역사
  • 2012
    “부상 악연에도 ACL 4연속 진출 위업”
    2012시즌이 시작되기 전 전북은 대표팀으로 간 최강희 감독을 대신해 이흥실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다. ‘닥공(닥치고 공격) 시즌2’를 선언하며 또 한 번 K리그와 아시아 무패 제패를 선언했다.

    그러나 출발이 좋지 않았다. 시즌 초 일찌감치 더블 스쿼드가 붕괴했다. 특히 중앙 수비수 4명이 부상으로 쓰러진 건 큰 위기였다. 김정우, 정성훈을 중앙 수비수로 변신할 정도로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이 때문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대패하며, 16강행에 실패했다.

    한고비를 넘긴 전북은 이흥실 감독대행이 재빨리 팀을 추슬렀다. 시즌 중반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전력이 안정됐고, 15경기 무패(12승 3무)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전북은 시즌 종반 주전 선수들이 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K리그 우승을 놓쳤다. 이런 악조건에서도 전북은 꾸준히 리그 선두권을 오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K리그 2위, FA컵 8강, ACL 조별리그 탈락의 성적으로 한 해를 마감했다.

    전북에 타이틀이 없었지만 무작정 실패로 볼 수 없다. K리그에서 2위는 분명 훌륭한 순위다. 이동국은 “2위라는 성적에 부족함을 느끼는 건 전북이 우승해야 하는 팀이 됐다”고 말할 만큼 강한 팀으로 성장했다.

    이 상황에서도 전북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K리그에서 아무도 해내지 못한 4년 연속 ACL 진출이다. 충분히 박수받을 만한 시즌이었던 건 틀림 없다.
    2011
    “완벽한 공수 하모니, K리그 두 번째 별을 품다”
    2011년 전북 현대는 K리그를 정복했다. 시즌 초부터 마지막까지 단 한 번도 흔들림 없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와 K리그 두 대회 동시 결승에 진출했다. 둘 다 결승에 오르기란 결코 쉽지 않다. 더블 스쿼드, 선택과 집중, 운도 따라줘야 하는데 ACL에서는 단지 ‘운’이 없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며 ‘전북 천하’를 이룩했다.

    우선, 전북은 11월 5일 알 사드(카타르)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ACL 결승전을 치렀다. 전후반 2-2,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 끝에 2-4로 패했다.

    준우승에 그쳤으나 전북은 ACL에서 총 33골, 평균 2.75골의 닥공의 위력을 뿜어냈다. ACL에 참가한 팀 중 20골 이상을 넣은 팀은 전북이 유일했다. 이동국을 중심으로 루이스, 에닝요, 로브렉, 이승현, 서정진, 김동찬으로 이어지는 공격은 아시아를 지배했다.

    전북은 ACL 준우승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아직 K리그가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전북은 12월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챔피언십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전북은 후반 11분 설기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4분 에닝요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후반 23분 루이스의 역전골에 힘입어 역전승했다.

    전북은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2승으로 올 시즌 K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 창단 첫 우승을 했던 전북은 2년 만에 다시 K리그 정상에 오르면 K리그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닥공(닥치고 공격)’을 앞세운 전북은 2011년 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포함해 32경기에서 71득점(평균 2.187)의 골을 넣어 K리그 신기록을 달성했다. 역대 최다 무패 기록인 성남 일화(2006년 10월 22일~2007년 8월 11일)의 22경기 타이를 이뤘다. 수비도 32실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전남, 울산(29실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완벽한 공수 하모니를 이루며 K리그 통산 두 번째 별을 품었다.
    2010
    ‘디펜딩 챔피언’, 아쉬움 삼킨 리그 2연패와 ACL 재탈환
    2009년 창단 첫 리그 우승을 거머쥔 전북에 2010년 두 가지 목표가 있었다. 2연속 리그 우승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것. 이 목표를 안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고, 출발도 순조로웠다.

    ACL에서 전북은 승승장구하며 8강에 올랐다. 8강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강호 ‘알 샤밥’이었다. 9월 15일 알 샤밥을 홈으로 불러들여 1차전을 치렀는데 0-2로 패했다.

    일주일 뒤 사우디 원정을 떠나는 전북의 어깨는 무거웠다. 1차전에서 두 골이나 내줬기 때문에 원정 다득점 원칙의 불리함과 텃세가 심한 중동 원정이라 걱정이 앞섰다. 전북은 9월 23일 원정에서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퍼부었고, 전반 22분 김지웅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이후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1-0으로 승리했지만 4강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ACL에서 고배를 마신 전북. 하지만 리그가 남아 있었다. 이동국-로브렉-에닝요-루이스 4인방을 앞세운 전북은 시즌 내내 전북이 리그 상위권에 머물렀고, 11월 24일 성남 일화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0으로 이겨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더불어 2011년 ACL행 티켓을 따냈다. 최강희 감독은 ACL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만큼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부담 없이 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화력을 뿜어낸 전북은 11월 28일 제주 원정을 떠났다.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30분 네코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비록 ACL에 정상 재탈환, 리그 2연패의 꿈은 좌절됐지만 2011년 ACL에 재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녹색 독수리’ 에닝요는 18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11월 20일 경남FC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조성환의 헤딩골을 만들어줘 K리그 통산 40개 도움을 완성했다. 136경기 만에 40-40(40골 40도움)을 올리며 K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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