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ONBUK HYUNDAI MOTORS FOOTBALL CLUB

구단에 바란다

예전처럼 응원하고 싶습니다
권율 333/2022-08-16

진심으로 구단에 전합니다.

 

팀을 사랑하는 사람들로만 이뤄져있어도 힘든 마당에, 팀을 위한 건지 본인의 안위만을 위한 건지 모르는 사람들이 팀에 가득하고, 비판은 나몰라라 듣기 좋은 달콤한 말만 골라 듣고 팬을 갈라치는데 어떻게 그 사람들을 믿고 응원하겠습니까.

 

경기를 지고 성적이 안 나오더라도 팀에 대한 철학과 운영에 대한 방향이 명확하게 존재하고, 구단이 팬을 소중히 생각한다면 팬들은 저절로 응원할 수 밖에 없는 게 당연한 이치인 것을 왜 모릅니까.

 

팀에 대한 철학

운영에 대한 방향

팬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그 무엇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구단인데 팬들이 왜 믿고 응원해야 하는 겁니까. 지금까지는 선수들만 믿고 응원했지만 그 뛰어난 선수들조차 무능하고 꼰대 같은 감독과, 팬들을 신경 쓰지 않는 프런트 밑에서 서서히 빛을 잃어가 보기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 대한 책임은 대체 누가 지는 겁니까. 감독이라는 사람은 하지 말아야 할 말만 정확하게 골라서 인터뷰를 하고, 책임져야 할또 다른 한 사람은 나가지 않고 꼬리자르기 식으로 자신의 안위만을 신경쓰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얼마나 답답했으면 팬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트럭 시위까지 했겠습니까. 경기장에 가서 응원하는 것보다 더 큰 노력이 드는 용기 있는 행동입니다. 그런데 그걸 일부 팬들의 행동으로 치부처럼 취급하는 구단은 진정으로 팬들의 사랑과 응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보십니까.

 

애증도 애정이 있을 때나 애증인겁니다. 지금 팬들은 애증으로 팀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구단과 수뇌부들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내 팀과 우리 선수들을 응원한다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는 겁니다. 애정이 사라지면 그뒤부터는 팀이 망가지든 무너지든 아무런 관심도 받지 못할겁니다.

 

적어도 한가지는 명심하셔야 할 겁니다. 16년에 그 큰 사건을 겪고도 떠나지 않고 끝까지 남아 응원했던 팬들이 지금, 아니 이미 작년부터 떠나가고 있습니다. '모든 게 다 이번 연도에 우승만 어떻게 하면 조용해지겠지' 하는 안일하고 구시대적인 생각만은 제발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과거 평관 2만, 아니 3만까지 노리겠다며, 2층 좌석을 가릴 걸개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포부를 보여준 프런트와,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을 때는 누구보다 먼저 자신을 비판해달라며 책임지던 감독이 그립습니다. 포부 넘치던 프런트와 책임지던 감독이 있던 그 팀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의문입니다.

 

구르지 않는 돌에는 이끼가 끼고, 발전하지 않는 팀은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 명문이 되겠다는 팀은 지금까지 누군가가 힘들게 쌓아 올린 자산을 소모하며 속절없이 무너지고 퇴화하고 있습니다. 무너지는 구렁텅이 속에서 가만히 가라 앉고 있는데, 오냐오냐 칭찬 해주는예쁜 말만 듣기 좋아해서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현재 팬들의 근거 있는 비판은 아직까지는 애증입니다. 제발 비판에 귀 기울이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달라지는 모습을 기대하며 항상 전북 현대를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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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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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식 2022-08-17

그냥 내버려두세요!!
그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도.시민 구단도 아니고 사기업 사장이 자비들여 만든 팀을 본인 맘대로 하겠다는데 !!

최근하2022-08-30

그럼 전북 타이틀 떼라고